홈 › 신혼·가족 생활
아빠가 해야 할 일: 출산 전후 휴가부터 매일의 육아까지
도와주는 아빠가 아니라 함께 키우는 아빠가 되는 순서

이 글로 할 수 있는 일 임신 기간부터 출산 직후, 아이가 자라는 동안 아빠가 직접 챙길 일과 쓸 수 있는 제도를 순서대로 확인할 수 있어요.
정보 기준 2026년 10월 기준, 고용노동부 배우자 출산휴가·육아휴직 제도 안내
"내가 뭘 도와주면 돼?" 아빠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에요. 마음은 고맙지만, 이 말에는 육아는 엄마 일이고 아빠는 돕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숨어 있어요. 아이는 엄마 아빠가 함께 키우는 거예요.
임신 기간부터 출산 직후, 그리고 매일의 육아까지 아빠가 직접 맡을 일을 시기별로 정리했어요.
임신 기간: 아빠가 먼저 챙길 것

- 병원 검진 함께 가기: 초음파나 중요한 검사 날은 휴가를 내고 같이 가세요. 의사에게 직접 듣는 것과 전해 듣는 것은 달라요.
- 혜택 신청 맡기: 임신 바우처, 지역 임산부 혜택, 회사 제도 확인처럼 서류 일은 아빠가 맡아 보세요. 자세한 목록은 임신하면 바로 챙길 혜택 체크리스트에 있어요.
- 집안일 다시 나누기: 무거운 장보기, 화장실 청소, 고양이 모래 갈기처럼 임신부가 피해야 할 일은 아빠 몫으로 정하세요.
- 회사에 미리 알리기: 배우자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계획을 출산 몇 달 전에 미리 이야기해 두세요.
출산 직후: 배우자 출산휴가 20일

아빠는 아내가 출산한 날로부터 120일 안에 20일의 유급 휴가를 쓸 수 있어요. 최대 3번 나눠서 쓸 수 있으니 출산 직후, 조리원에서 집으로 오는 날, 아기 첫 예방접종 날처럼 손이 필요한 때에 맞춰 나눠 쓰세요.
| 할 일 | 언제까지 |
|---|---|
| 출생신고 | 출생일로부터 1개월 안 |
| 부모급여·아동수당 신청 | 출생일로부터 60일 안에 하면 태어난 달부터 받아요 |
| 첫만남이용권 신청 | 빨리 할수록 좋아요. 출생일로부터 1년 안에 써야 해요 |
| 예방접종도우미에 아기 등록 | 첫 접종 전 |
출생신고와 아기 수당 신청은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로 주민센터나 정부24에서 한 번에 할 수 있어요.
아빠 육아휴직: 함께 쓰면 더 받아요

아이가 생후 18개월이 되기 전에 엄마와 아빠가 모두 육아휴직을 쓰면, 6+6 부모육아휴직제로 두 사람 모두 첫 6개월 동안 급여 상한이 올라가요. 부모가 각각 3개월 이상 쓰면 육아휴직 기간도 1년에서 1년 6개월로 늘어나요.
금액과 신청 방법은 2026 육아휴직급여 글에 정리했어요. 실제 금액은 육아휴직 급여 계산기로 확인할 수 있어요.
매일의 육아: 아빠 전담 일 정하기

"시간 날 때 할게"보다 "이건 내 일"로 정해 두는 게 오래 가요. 예를 들면 이렇게요.
- 목욕은 아빠 담당: 매일 같은 시간에 하면 아기에게도 하루 흐름이 생겨요.
- 밤중 수유 한 번: 분유나 유축 모유로 새벽 한 번은 아빠가 맡으면 엄마가 이어서 잘 수 있어요.
- 병원·예방접종 담당: 접종 일정을 아빠 달력에 넣고 직접 데려가세요.
- 주말 오전 육아: 일주일에 한 번은 엄마가 혼자 쉬는 시간을 만들어 주세요.
아빠가 서툰 건 당연해요
처음엔 기저귀 하나 가는 것도 오래 걸려요. 엄마도 처음엔 서툴렀어요. 해 본 만큼 늘어요. 엄마는 아빠 방식이 조금 달라도 맡겨 두는 게 아빠가 육아에 자리 잡는 데 도움이 돼요.
정리: 아빠 체크리스트

- 임신 중: 검진 동행, 혜택 신청, 집안일 다시 나누기
- 출산 전: 회사에 출산휴가·육아휴직 계획 알리기
- 출산 후 120일 안: 배우자 출산휴가 20일 나눠 쓰기
- 출생 후 60일 안: 출생신고와 아기 수당 신청
- 매일: 아빠 전담 일 하나 이상 정하기